이론을 넘어 실무 프로젝트 능력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AI 교육 현장 스케치

AI 툴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완성해 보는 경험.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바로 이러한 주도성일 것입니다.

오늘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4일간 진행된 특별한 여정인 대학 AI교육 [AI 부스터 과정]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강의실을 넘어 현장으로 연결되는 커리큘럼

졸업 후 마주할 세상은 교과서보다 훨씬 복잡하고 빠릅니다. 단순히 유행하는 툴을 몇 번 써보는 경험만으로는 부족하죠.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을 도구 삼아 해결책까지 도출해 내는 진짜 실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4일간 치열하게 진행되었던 ‘AI 부스터’ 과정의 기록을 공유하려 합니다. 미래 인재들에게 꼭 필요한 대학생AI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강의실과 현장의 간극을 메우는 커리큘럼

디지털 전환(DX) 역량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대학생AI교육의 핵심은 기술 그 자체의 습득보다, 그것을 나의 전공과 진로에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있습니다.

이번 한국외대 프로젝트는 바로 이 지점에 집중했습니다. 단순 특강 형식을 탈피하여, 학생들의 일상 과제부터 취업 준비, 그리고 실무 프로젝트까지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꽉 채웠습니다.

뜨거운 7월의 끝자락,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강행군이었지만 본관 329호를 채운 학생들의 눈빛에서는 지친 기색보다 호기심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Day 1: 질문의 깊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

여정의 시작은 생성형 AI와 제대로 대화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챗GPT를 검색엔진 대용으로만 활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대학생AI교육이라면, AI를 검색 도구가 아닌 나와 협업하는 생각의 파트너로 만드는 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참여한 학생들은 맥락(Context)과 역할(Persona)을 부여한 정교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실습했습니다. 막연한 질문을 던졌을 때와 논리적 구조를 갖춘 지시를 내렸을 때, 결과물의 퀄리티가 얼마나 극적으로 달라지는지 피부로 체감하는 시간이었죠.

그동안 제가 AI에게 질문을 잘못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조건을 구체화하니 제가 원하던 답변이 정확히 나오는 걸 보고 전율이 돋았습니다.”

한 참가자의 고백처럼, 기술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할루시네이션은 어떻게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러가지 해결 방안에 대해 다루고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Day 2: 업무 자동화와 기획의 만남

이틀차에는 실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동화(Automation)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AI에게 맡기고, 다국어 처리가 가능한 나만의 챗봇을 직접 설계해 보는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은 AI툴을 활용한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 시간이었습니다. Make.com과 API를 연동하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가공해 SNS 마케팅 콘텐츠로 발행하는 일련의 흐름(Workflow)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AI툴의 기능을 배우는 데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역 사회의 현안을 분석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사업계획서 PPT로 완성하는 과정까지 연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지향하는 실무 밀착형 대학생 AI 교육의 모습입니다. 학생들은 마치 실제 마케팅 팀의 팀장이 된 것처럼 전략을 짜고 실행하며, ‘일 잘하는 방식’을 몸소 익혔습니다.

Day 3: 데이터의 흐름을 지배하는 자동화 전략

셋째 날, 학생들의 눈빛이 가장 반짝였던 시간은 바로 AI툴을 활용한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였습니다. Make.com과 API를 연동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가공해 SNS 콘텐츠로 발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했습니다.

마치 마케팅 팀의 팀장이 된 것처럼 브랜드 홍보 전략을 세우고 실행 워크플로우를 짰습니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최대의 효율을 내는 경험.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막연했던 디지털 마케팅의 실체를 손끝으로 익혔습니다.

Day 4: 상상을 현실로, 크리에이티브의 확장

마지막 날은 창의성을 폭발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드저니(Midjourney)와 클링(Kling) 등 고도화된 생성 툴을 활용해 머릿속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이를 숏폼 영상 콘텐츠로 발전시켰습니다.

영상 편집 경험이 전무한 학생들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자신이 기획한 스토리가 고퀄리티 영상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보며, 학생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효능감을 느꼈습니다.

변화의 파도에 올라탈 용기를 심어줍니다

모든 과정이 끝난 후, 학생들은 팀별로 완성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불과 4일 전, AI를 쓰고 있지만 활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하던 학생들이 이제는 능동적으로 솔루션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며 교육자로서 벅찬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과정은 스킬셋 함양을 넘어, 앞으로 마주할 어떤 직무 환경에서도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AI 자생력을 길러주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제대로 된 대학생 AI교육은 학생들의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기회로 바꾸는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AI교육진흥원은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가장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 솔루션을 연구하겠습니다.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교육, 저희가 가장 잘하는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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